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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낙협-사이판 주정부, 자매결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6.14 15: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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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축협이 민간외교 교류의 장을 열고 있다.
홍성낙협(조합장 이영호)은 지난 12일 사이판 주정부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홍성낙협은 이를 통해 도·농상생 운동을 세계로 확산하고 조합이 중심이 된 민간외교 교류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성낙협과 사이판 주정부는 지난 12일 조합 회의실에서 이영호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임원과 사이판 벤 휘티알 주지사와 이그나시오 테라 크루즈 토지 및 자연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10명으로 구성된 사이판 주정부 방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농업기술 및 조합원 자녀 어학연수를 비롯해 상호 교류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자매결연서에서 양측은 상호교류를 증대하고 서로 적극적인 사업의 전개와 협력으로 농업 및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영호 조합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조합과 외국 국가 간에 자매결연을 맺는 것은 매우 이래적이고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농업경영 및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방안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이어 “오늘 조인식이 조합과의 협력은 물론 국가적인 외교까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이판 벤 휘티알 주지사는 “홍성의 기후가 사이판 기후와 비슷하다”며 “홍성낙협과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조합과 사이판간 교류증진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인식에 이어 양측관계자는 홍성군을 방문, 홍성군과 사이판 정부 간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사이판 주정부 방문단은 16일까지 국내에 체류하며 축종별 축산농가와 경종농가를 방문, 구체적인 교류방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홍성지역 출신으로 사이판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김홍균 사장의 역할이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