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FTA는 국내 축산업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민감품목에 포함시키는 동시에 다양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야 할 것이다. 한국축산경영학회(학회장 이병오)와 본지가 공동으로 지난 14일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한·미FTA에 따른 한국축산의 대응전략’ 심포지엄에서 제기된 축산업계의 공통된 의견으로 제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최양부 전 아르헨티나 대상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쇠고기, 양돈, 닭고기 분야의 파급영향과 대응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돼지 않았지만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었다. 때문에 협상과정에서 축산품목이 반드시 민감품목으로 지정돼야 하며 내부적으로도 국내 축산업계가 살아남기 위한 정부차원의 특별대책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