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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식품 촉진…제도정비 절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6.19 1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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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유기축산물 제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회장 곽해수)가 지난 15일 '친환경 유제품 개발과 소비전망'이란 주제로 개최한 제62회 춘계심포지엄에서 한국식품연구원의 박성훈 박사가 이같이 주장했다.
박성훈 박사는 '유기축산물 생산 및 유기가공제도'란 주제발표를 통해 "유기축산의 기반 조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며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유기 프리미엄 우유 시장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유기품질에 대한 엄격한 품질기준을 운용함으로써 허위표시를 방지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박사는 ""아직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강제성 있는 인증제도가 확립돼 있지 않기 때문에 국제기준에 맞는 유기인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유기 식품산업 종합 육성 대책의 수립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 금종수 박사는 "국내 유기낙농분야는 이제 걸음마 단계 수준이지만 소비자들의 요구는 점차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유기낙농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동 후디스의 신현호 박사는 ‘유기농 이유식 제품 제조 기술 현황 및 소비전망’, 남양유업 진현석 박사는 ‘유기농 조제분유 제품의 제조기술 현황과 소비전망’, 천안연암대의 박승용 박사 ‘산양유가공산업의 소비전망’ 등이 발표됐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