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제환우 방법으로는 크게 절식법과 비절식법으로 구분되며 절식법은 완전절식법과 계단식 체중조절법이 있고 비절식법으로는 아연염 첨가법, 무염법, 저칼슘법, 고요오드법, 호르몬요법, 알팔파법 등이 있다. 국내 농가들은 개방계사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고 그 효과가 입증된 방법으로는 물, 사료를 단절하고 일장시간을 감소시키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외국 연구 동향을 살펴보면 절식이나 절수를 통한 강제환우를 지양하고 비절식을 통한 강제환우 방법을 택하고 있다. - 미국의 강제환우 동향 미국에서의 강제환우는 1930년대 태평양연안 북서지방에서 시작됐으며 1999년 USDA 조사에 따르며 미국내 산란계 농가의 74.2%가 강제환우를 실시하고 있으며 62%는 1회, 12%는 2회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3년도 조사에서는 2억4천만수 중 1억4천4백~1억6천8백만수가 강제환우를 하고 있거나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국내에서 강제환우가 성행하고 있는 것은 강제환우를 하지 않게 되면 47%의 병아리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비용 등의 문제로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물복지 단체 및 식품안전위원회 등에서 강제환우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압력을 가하고는 있지만 아직 통과시키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러한 압력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기존의 강제환우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수의학협회와 채란업자협회는 2004년 9월에 강제환우 방법을 개정했는데 우선 △산란하지 않는 닭에 영양적으로 적절하고 맛이 좋은 사료를 섭취하도록 하고 △체중감소는 닭의 복지에 어긋나지 않을 정도로 해야 하며 △환우기간동안의 폐사율은 정상적인 계군의 폐사율을 넘을 수 없으며 △물은 전 기간 공급하고 △나머지 기간 동안은 점등시간을 무창계사에서는 8시간 이하, 유창계사에서는 자연일조로 점등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규정했다. 또 2006년 1월에는 오직 비절식에 의한 환우방법만을 허용하는 채란계의 동물복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 일본의 강제환우 동향 일본은 밀기울 또는 탈지미강을 주원료로 사용한 사료를 닭에게 2주간 급여해 종래의 절식에 의한 유도환우법과 동등한 결과를 얻었다는 연구가 나왔다. 또 일본 협동사료는 2004년 절식에 의하지 않는 유도환우법에 공시하는 전용사료 ‘사크라리 후렛시’를 출시했다. 일본의 경우 절식에 의한 유도환우법이 생산현장에서 경험과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높은 기술수준까지 도달했지만 비절식법에 의한 유도환우법이 보급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새로운 유도환우 기술은 △스트레스 저감과 생존율 개선 △환우 중의 계분성상 개선 △장내세균총의 유지와 살모넬라의 정착억제 △환우 중에 있어서 건전한 뼈의 확보와 난각질 개선 △난황 개선 △면역기능의 유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