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수입생우 계약농가에 사료공급 일체 중단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16 10:24:08

기사프린트

호주산 수입생우를 수입하는 업체와 사육농가들은 국내 축산관련단체들의 의지로 인해 사료구입에도 큰 어려움을 겪어 실질적인 소득증대는 물론 최소한의 수익마저 확보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관련 단체들은 지난 9일 수입우 계약사육농가에 대한 사료업체의 사료공급 일체중단등 강력한 경고조치를 취할 것을 다짐하고 나섰다.
축산관련단체장 협의회(회장 송석우·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축산농가의 계속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호주산 생우를 국내에 들여오는 것은 축산인 모두의 정성어린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며 『축산농가 자존심은 물론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지속적 애정을 보이고 있는 국민들을 배신하고 있는 일부 수입업자 및 계약사육농가들의 이기적 발상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협의회는 「장삿속에 멍들어가는 우리 축산업의 미래를 걱정한다」는 부제하의 성명서에서 ▲우리 축산업의 미래와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망각한채 무분별한 수입을 일삼는 업체와 계약사육농가에 사료업체는 사료공급을 일체 중단할 것 ▲육가공업체와 판매업체들은 수입생우 구매와 판매행위를 거부할 것 ▲단기비육후 한우로 둔갑할 것이 의심되는 수입생우의 유통경로 추적을 위해 모든 축산농가들이 감시자가 될 것등의 결의했다.
협의회는 또 정부가 축산농가들이 합심해 구제역 재발방지에 피땀흘리는 감안, 국내에 그 어떤 병원균도 접근치 못하도록 철저한 검역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 축산관련단체장 협의회에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사료협회 낙농진흥회 대한수의사회 한국계육협회 한국단미사료협회 한국대용유사료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한국양록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염소축산업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유가공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한국축산환경협회 한국축산물위생처리협회 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 농협중앙회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