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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사료 우수목장 ‘장안농산’ 성공 화제

전환기 ‘천하제일’ 사양관리 적중 ‘알토란 낙농’ 결실 맺었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6.21 13: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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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장안농산(한길우, 권순균 공동대표)’에서 ‘천하제일(윤하운 총괄사장) 낙농 우수목장의 날’ 행사가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해 화제가된 곳은 장안농산의 공동대표인 한길우씨와 권순균씨.
두 대표는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써 1997년부터 현재의 위치에서 낙농업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인근의 농가들은 물론 장호원, 이천, 연천, 파주, 포천, 양주, 강릉에서까지 참석한 250여명의 낙농사양가들이 장안목장의 성공 노하우를 경청했다.
낙원 인공수정소를 운영하는 한길우 공동대표와, 홍익동물병원을 개업해 지역에서 진료활동을 하고 있는 권순균 공동대표는 소위 말하는 낙농관련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항상 관심의 대상이 돼 왔다.
1997년 낙농을 시작하면서부터 우리나라에서 잘하고 있다는 전국의 검정순위 100위권 농장들을 수없이 방문, 벤치마킹을 하게 됐고, 이러한 노력으로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일일두당30kg 이상씩 생산을 하는 농장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던 2002년 9월 젖소들이 질병으로 폐사, 170여두의 전두수를 인근 야산에 묻고 사업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몇 달 뒤 다시 소들을 사들여 지금의 농장까지 재도약하게 됐다.
장안농산은 2003년에는 잘 다듬어진 초임만삭우나 착유우들을 인근 지역에 분양하기도 했고, 2004년에는 경산우 30두를 골라 빼기도 했다. 또한 초임우 10두를 동시에 분양하면서도 사육두수는 줄지 않아 현재 185두를 사육하게 됐다.
능력 좋은 경산우들이 빠져나가서인지, 30kg이상을 상회하던 생산성이 조금씩 낮아져갈 무렵인 지난해 5월 지금의 사업파트너인 천하제일사료와 거래를 하게 됐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농장 전체 착유우들의 분만경과일수가 230일에 달하는 비유후기에 몰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6년 05월 검정성적을 기준으로 36.3kg을 유지하게 됐다.
“사육중인 현재의 소들이 대부분 임신이 된 상태이고 본격적인 분만이 시작되는 가을부터는 지금보다 훨씬 높은 생산성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두 대표의 말에서 천하제일사료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엿볼 수 있었다.
다음 차례로 천하제일사료의 이주몽 지역부장이 장안농산의 성공비결을 밝혔다.
이 부장이 말하는 장안농산의 성공 요인은 철저한 기록관리, 검정을 통한 자료분석, 육성우 사양관리, 정기적인 MPT 및 밀컴 전산관리를 통한 철저한 경영분석 등이다.
특히 ‘천하제일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꾸준히 준수하면서 장안농산에서 가장 철저히 지키는 비결은 남다른 ‘전환기 사양관리’였다고 강조했다.
장안농산은 별도의 분만실을 운영하면서, 분만 20일전부터 건유사료를 착유사료로 교체하기 시작해서, 분만 15일전부터 분만 5일전까지는 착유사료를 5kg 급여했다. 이때 지방간 예방사료인 ‘리버텍’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게 되고, 분만 후 7일까지는 회복실에서 착유우 및 착유우용 티엠알 사료와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한다는 것이다.
건유기간에 조사료는 10kg정도는 섭취할 수 있도록 짚류와 건초류를 함께 급여시키고, 이런 모든 상황에 잘 적응되면 본격적인 돋아먹이기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착유우들을 관리해서 장안농산은 ‘건물 27kg 섭취’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이 부장은 밝혔다.
이것이 비유후기로 접어들면서도 ‘두당 일일 36.3kg을 생산’하는 비결이라 한다.
장안농산은 또한 하루 10회 정도씩 티엠알사료를 밀어주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조금이라도 소들이 편안하게 사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로 ‘유사비 36.3%’를 달성하면서 우유 1kg을 생산하는데 255원의 사료비가 들고있다.
천하제일과 거래 후 증가된 8kg의 유량과 유지율 0.2%는 장안농산처럼 경산우 80두를 기준으로 했을 때 ‘추가수익 1억원’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장안농산은 추가수익 1억원을 포함해서 사료비 공제수익으로 3억6천만원에 이르는 중견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마무리 인사에 나선 화성지역 대리점 사장인 심영섭 사장은 “장안농산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결과 경산우 사육규모가 국내평균인 40두정도면 ‘8kg’의 추가유량은 연봉 5천만원 추가”라는 이야기를 하며 낙농가들에게 자신 있게 사업의 파트너가 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