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수준 높은 교육이 경쟁력 향상 지름길”

수원축협, 축종별 혹서기 기술교육 실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6.21 13:40:53

기사프린트

【경기】 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은 최근 낙농·한우·양돈조합원 5백여명을 대상으로 축종별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수원축협은 조합원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농장경영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지도사업의 일환으로 축종별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도 조합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수원축협은 특히 이번 기술교육은 여름철을 앞두고 혹서기 사양관리와 질병예방을 중심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3·14일 양일간은 낙농조합원을 대상으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문진산 박사를 강사로 초청, 여름철 사양관리와 농장 HACCP 도입 준비 및 방향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16일에는 한우조합원을 대상으로 건국대 김종민 박사를 초청해 한우 번식우 및 비육우 여름철 사양관리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지난 20일은 양돈조합원을 대상으로 한국양돈연구소 정연규 박사를 초청해 위생안전관리제도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대한 교육을 실시, 참석 조합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우용식 조합장은 이번 교육을 실시하면서 “우리 양축농가가 반대하는 한미 FTA 협상은 모두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인다고 우리의 의사가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 축산업계조차 FTA에 대한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양축조합원 모두는 축협을 구심점으로 똘똘 뭉쳐 개방의 파고를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조합장은 또 “수원축협은 항상 조합원을 위해 우수한 강사진을 발굴해 품질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하면서 조합원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