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축산 5개년 계획안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보완해 확정 발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의회는 행정, 학계, 축산생산자단체, 독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획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5년 동안 시행될 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 자리에서 친환경 농업체계 구축, 안전축산물 생산, 친환경기반조성, 실천농가지원, 판매 및 경영지원 등 5개 부문 53개 사업에 총 3천3백45억6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5년 동안 추진될 사업 가운데 농가들이 당장 필요로 하는 시급한 사업부터 앞당겨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선후순위로 사업을 분류해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또 “사업부문별 투자금액에 대한 전문가 지원을 받아 적정한 사업비를 투자해야 하며 참여농가에 대한 사전교육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친환경축산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친환경축산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농정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교수, 생산자단체장, 축산공무원 등 24명이 참여하는 친환경축산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나주=윤양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