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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쿼터 중심 조합총량제 합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6.26 14: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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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2일 그동안 낙농제도개편과 관련 농림부와의 수차례 걸친 협의를 거쳐 농가개인쿼터를 중심으로 한 조합총량제를 실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개인쿼터가 중심이 되는 농가개인쿼터조합총량제를 실시하고 70%유대물량에 대한 진흥회 농가의 소득감소 보완대책은 별도 논의키로 했다.
그동안 농림부와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비공개적으로 농림부와 계속적으로 쟁점사항을 놓고 협의를 벌인 결과 이같이 부분적으로나마 합의를 도출했다.
농림부와 낙농육우협회는 낙농제도개편과 관련, 전국단위 제도개편을 위해 법적 제도적인 참여방안들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앞으로 실효성 있는 참여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의견 접근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특히 낙농육우협회는 순수 생산자로 구성된 생산자위원회 설치를 요구하고 동시에 정부가 참여하는 중립조정기구로 최고의사결정의 역할을 수행할 낙농위원회 설치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목장문전도에서 공장문전도로 변경하는 원유거래방식 개편문제는 중장기 낙농산업발전대책 논의에서 계속 검토키로 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그 동안 협의결과를 별도로 밝힌 적은 없지만 최근 농림부와 협의내용들이 사실과 다르게 잘못 알려져 그 동안의 논의자체를 무색하게 할 우려가 발생한다”며 실제 협의사항을 명확히 확인키 위해 이같이 밝힌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림부와 낙농육우협회간 합의를 본 ‘농가개인쿼터를 중심으로한 조합총량제’가 낙농관련 조합에서 제시하고 있는 ‘조합총량쿼터제’가 어떤 방식으로 합의에 이를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