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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환우 실태와 문제점 ③ 생산성 및 계란품질에 미치는 영향

환우시기 늦을수록 왕란 비율 증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6.26 14: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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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환우 생산성
강제환우 생산성 분석은 55주령 전후, 65주령 전후, 75주령 전후에 실시하는 전업규모 5개 농장의 자료를 근거로 분석했다.
정상적인 계군은 45주간 계란을 생산하고 65주령 전후에 도태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조사대상 농장의 총 산란기간은 66~81주령에 분포되고 있었으며 환우 전 주령은 44~65주령, 환우 후 계란 생산기간은 14~28주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환우 후의 산란능력은 50% 산란 도달기간은 여름철에는 31~40일, 겨울철에는 45~50일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제환우 개시 후 40~45일경에 50% 산란에 도달하는 것이 경제성 면에서 유리하다.
환우 후 산란피크는 10~11주령에 도달하며 환우전 산란피크에서 14.7~9.8%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우계군의 산란성적은 대부분 환우 전 산란계군의 능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일일 평균 산란율은 환후 후 25주간(50% 산란 이후 토태시 까지)은 77.9%로 환우전 일일 평균 산란율 84.3%에 비해 6.4%가 못미치는 성적을 나타냈으며 강제환후 후 29주간의 총 평균 산란율은 66%였다.

■ 강제환우 전·후의 계란품질
채란농가들이 강제환우를 실시하는 목적 중 난질개선과 산란기간 연장이 주요 목적으로 조사됐지만 난각질의 개선에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 반면 계란의 중량 규격 비율에서는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강제환우 실시주령에 따른 계란 품질변화와 관련된 조사에서 난각강도 및 난각색은 강제환우를 실시하지 않은 계군에 비해 강제환우를 실시한 계군에서 같은 주령대에 일정기간 동안 개선되는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난중 및 중량규격 비율에 있어서는 강제환우 실시 시기에 따라 평균난중이 영향을 받았으며, 실시시기가 늦을수록 왕란 비율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란 비중의 증가는 운송과정에서 파란 및 실금란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난각질 개선과 계란의 중량규격 비율 등을 고려해 강제환우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