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 부루세라병의 감염율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행정과 양축농가의 협력을 통한 발생 최소화 노력이 절실하다. 농림부는 지난 22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대강당에서 시군 소 부루세라병 담당자와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소부루세라병 방역과 돼지 소모성질환 방역대책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농림부 방역과 조옥현 사무관은 최근 소부루세라병 발생이 일부지역의 일제검사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하고 4월말까지 1만1백17두(월평균 2천5백29두)를 살처분하는 등 근절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 동안 소 부루세라병 감염 위험이 높은 암소에 대해 50만건을 집중 검사했으며 소 수집상이나 중개상 등을 상대로 분기별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 감염예방을 위해 인수 공통전염병대책위원회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소부루세라병 감염방지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 부루세라병에 대한 보완대책의 기본방향은 오는 2013년까지 근절 목표를 바탕으로 1단계로 2006년~2007년에 근절기반을 조성(발생율 1.0%이하)하고 2단계로 2008년~2009년에 발생 최소화(0.5%이하) 이후 3단계로 2010년~2011년에 청정화 추진(0.25%이하), 4단계 청정화 달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감염소 색출을 강화하기 위해 검사체계 보완 △발생농장 재발 및 인근 전파 방지를 위한 관리 강화 △다발지역, 취약농가 등 검사 강화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및 방역서비스 강화 △모든 한육우 농장 명단을 전산화, 체계적인 방역관리 추진 △지역별 감염율 공표, 지자체의 적극적인 방역 유도 △살처분 보상금의 상한가격 감액 및 평가방식 개선 △축산업 종사자 감염실태조사 △농가교육 홍보활동 방식 보완 △농협, 한우협회 등 생산자단체 역할 강화 농림부에 부루세라병 T/F팀 운영 등을 실시한다. 관련기사 6면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