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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업 중심조합을 목표로 뛴다”

■주목받는 조합 : 익산군산축협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6.26 15: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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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군산축협(조합장 류광열)이 양축조합원 실익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경제사업 중심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영역을 넓혀가면서 주목받고 있다.
익산군산축협은 지난 21일 채규정 익산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양축농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체보리 섬유질 TMF발효사료공장과 육가공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TMF발효사료공장과 육가공공장은 익산시 함라면 함라리 171번지 익산군산축협 경제사업소에 설립된다.
익산군산축협은 농협중앙회 총체보리 시범생산조합으로 3백여ha에 총체보리를 생산, 회원조합과 농가에 공급해오면서 총체보리를 이용한 TMF발효사료의 생산·공급 필요성에 따라 공장을 착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류광열 조합장은 “가축에게도 웰빙사료를 접목해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농장맞춤형 사료를 생산·공급하겠다”면서 “본격적인 생산 공급체계를 갖추면 조합이 경제사업 중심조합으로 정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군산축협은 지난해 3월 부지를 확보했으며 국비 4억7천만원과 시비 4천7백만원을 포함해 사료공장 19억원, 육가공공장 3억원을 투입해 사무실, 세미나실, 교육장 등을 갖춘 시설을 마련하게 된다. 사료공장은 일일 80톤의 TMF 발효사료 생산을, 육가공공장은 일일 돼지 2백두, 소10두 처리 규모로 9월중 준공될 예정이다. TMF발효사료 생산에는 권오광 박사의 컨설팅을 받는다.
익산군산축협은 공장이 준공되면 본소에 있는 지도·경제사무소를 공장으로 이전해 양축조합원을 대상으로 밀착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익산군산축협은 이날 공장 추진에 높은 관심을 갖고 지원한 채규정 익산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익산=김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