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국민 모두를 위한 것 우리 농업이 살아 남으려면 세계화·무한경쟁·신자유주의 등과는 거리가 멀어야 한다. 단순히 산업적인 측면에서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경쟁력만 강조한다면 우리 농업은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세계에서 제일 잘 살고 있는 스위스를 비롯한 EU의 국가들 중에도 영농조건이 불리한 나라들도 예외일 수는 없다. 부유한 나라일수록 농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농업을 지키기 위해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농업은 국가존립의 기본인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질 좋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환경을 보존하는 등 농업의 다면적 기능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경쟁력만으로 농업을 과소 평가하는 것은 철저히 막아야 한다. 농업은 국민 모두를 위한 농업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