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한우산업의 전망’에서는 향후 3년간은 사육두수 증가와 미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해 비육우의 수익이 대폭 감소 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 그러면 이런 불안한 비육우시장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전략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수입쇠고기와 차별화 할 수 있는, 그리고 국내산 쇠고기의 가격이 하락하여도 수익율이 높은 고품질의 고급육 생산에 있다.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발표된 작년 10월 이후의 한우의 등급간 가격변화를 보면, 한우 2등급과 3등급의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1등급 이상의 고급육의 가격은 현상유지 혹은 소폭 상승함으로 인해 고급육과 일반육간의 가격 격차가 더욱 커졌다. 미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국내산 쇠고기의 평균 가격이 하락했을 때, 이러한 가격 하락은 등급이 낮은 쇠고기에 집중되고 고급육은 상대적으로 타격을 적게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향후 안정적인 한우사업을 위해서는 품질 차별화된 고급육 생산이 최우선이다. 비육우 경쟁력 제고 중장기 전략 전개 삼양사는 이러한 국내 비육우 산업의 경쟁력의 향상을 위한 중장기 액션 플랜(Action Plan)을 설정하여 진행 중에 있으며, 주요 핵심 추진과제로는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 개발과 선진기술 도입’, 그리고 ‘비육우 양축가에 대한 고급육 생산기술 보급 및 브랜드 개발’에 있다. 우선적으로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 개발 및 선진기술 도입’부문을 보면, 지난 2년간(‘02.3~’04.2) 거세한우 90두를 대상으로 국가연구기관인 축산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한우고급육 생산 프로그램 개발을 실시 했다. 본 공동 사양시험의 연구목적은 ‘고급육 생산을 위한 거세한우의 최적 사육기간과 적정 영양 농도 선정’ 그리고 ‘각 단계별 적정 비육기간 확립’에 있다. 또한 고급육 생산 해외 선진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일본 협동사료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화우 고급육 생산 이론인 ‘NDF/NSC이론’을 도입해 사료 배합설계 기술에 접목을 했다. 2004년 2월에 종료된 본 사양시험 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 93% (동기간 거세한우 평균 1등급 출현율 55%)의 경이로운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기술들을 바탕으로 개발된 삼양사 비프솔루션사료와 프로그램이 보급되어 2년여 기간이 지났는데, 전국 각지의 실증자료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한우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4%, 육우의 2등급 이상 출현율은 93%로 전국 최고의 등급 출현율을 보였다. 삼양사는 또한 오랜기간 축적된 비육우 선진기술들을 농가에 직접 보급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한우대학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미 전북 화산과 전남 완도에서 한우대학을 실시하였으며, 현재에는 화산에서 한우대학 2기를 진행 중이며, 전국적으로 더욱 확대 할 계획에 있다. 농가 선진기술 교육 한우대학 전국 확대 그리고 삼양사는 브랜드 지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 단체인 남해화전한우가 삼양사사료로 사료를 단일화했으며, ‘05년에는 전국에서 면단위로 한우가 가장 많은 전북 화산에서 ‘완주 화산골 자연한우’브랜드를 화산농협과 공동으로 결성해 한우 고급육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삼양사는 ‘비육우 관련 연구개발’과 ‘사양기술 보급’ 그리고 ‘브랜드 사업 지원’ 등에 많은 노력 및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비육우 양축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현재 업계 2위인 삼양사 비육우사료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양사는 이러한 비육우 사양가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계속 더욱더 비육우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와 사양기술의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며, 국내의 비육우산업이 경쟁력을 갖는데 더욱 기여코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