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최근 ‘청소년 한우소비실태 및 학교급식에서의 한우고기 선호도 조사’를 주제로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에 있어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패스트 푸드 중심의 자극성 강한 수입 축산물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청소년들의 식생활 문화를 파악해 우리 한우를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적이다. 특히 최근 대규모 식중독 사태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급식에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한우가 더 많이 활용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이번 연구의 과제다. 관리위는 현재 용역업체 선정 중이며, 업체가 선정되면 바로 조사에 착수해 늦어도 올 가을쯤에는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조금 관리사무국 임봉재 팀장은 “이번 연구는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식탁에 안전한 우리 한우가 점유율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1차 목적”이라며 “잠재 소비 세력인 청소년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한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 한우산업의 미래를 대비한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가 안전 먹거리에 목말라 있는 우리 청소년과 학부모를 공략해 한우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