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로축산학자 김동암 박사(서울대 명예교수)가 최근 ‘동백, 아파트에서 기를 수 있다’라는 책자를 내놓아 앞으로 동백을 기르거나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책은 1956년 서울대학교에서 축산학과를 졸업한 이후 모교에서 김동암교수가 정년퇴임 후 고향의 옛 추억을 반추하면서 애지중지 길러온 동백에 대한 사랑이 끈끈하게 배어 있다. 또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일본 등지에서 자라는 동양 동백과 서양 동백의 기원에서부터 학명·분포도를 그림과 사진을 풍부하게 넣어 편집했다. 그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동백에 대해서는 원산지는 물론 생장에 따른 토양에서부터 꽃눈 형성 및 개화에 따른 기후조건과 크기·모양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게 저술해 이해를 증진시키고 있다. 판형은 5×6 신국판이며, 호화양장에 92면, 가격은 1만원.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