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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성장 맞춤 프로그램…명품육 만든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03 13: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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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사료(사장 윤하운)가 2002년부터 3년여간 영남대 한우연구소, 일본수의축산대학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해 2005년 3월에 출시한 ‘브랜드 시리즈 사료’와 ‘상상이상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을 농장에서 적용한 결과 고객이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상이상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 목표는 한우의 유전적 소질(육질 및 증체량)을 최대한 발현시킬 수 있도록 해 육질등급 뿐만 아니라 출하체중도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고 또한 조직감(탄력성 및 결의 섬세성) 및 보수력이 향상시켜 맛을 좋게 하는 것이었다.

그 동안 ‘상상이상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소의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안성마춤한우 회원 농가 3개 농장의 체중을 측정한 결과(체중측정누계두수 2천9백62두) 생후 20.6개월령에 5백44.6㎏으로 상상이상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 적용 전(511.3㎏)대비 체중이 33.3㎏증가했다.(1백6.5%증가)
농장별로 체중측정 성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상상이상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 적용 전대비 청산농장이 19.5개월에 1백4.7%, 정환농장이 19.8개월에 1백6.9%, 거산농장이 1백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기존 농가에서 적용하는 프로그램이 한우를 성장단계별로 육성기/비육전기/비육중기/비육후기(마무리)로 나누고 특히 육성기 조사료의 급여 비율과 마무리 배합 사료섭취량 증가를 강조하면서 비육전기 및 비육중기 초반까지 사료섭취량을 제한하고 마무리기 최대 사료섭취량을 유도해 근내지방을 높이는 보상성장의 원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상상이상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은 육성기에는 골격 및 소화기 발달을 촉진시키고 비육전기와 비육중기에는 건물섭취량을 극대화해 일당 증체량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면 ‘소 성장에 맞춘 소 맞춤형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상상이상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을 적용 후 사양가 반응은
첫째, 사료를 잘 먹고 잘 큰다
둘째, 소 체형이 완전히 바꿨다.
셋째, 비육우 대사성 질병이 없어졌다.
넷째, 출하제중이 증가했다.
다섯째, 육질·육량 등급 출현율이 좋아졌다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랜드시리즈는 ▲도입기 ‘브랜드 파워’ ▲육성기 ‘브랜드 300’ ▲비육전·중기 ‘브랜드 600’ ▲비육후기 ‘브랜드 750’로 나눠져 있고 육성기에 단백질을 강화해 골격 및 근육발달을 최대화시키고 일당 증체량 개선토록 했다.
또한 육성기에 충분한 건초 및 조사료를 급여토록 해 비육기 섭취량 저하 및 비육장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또한 각 기간별 필요한 영양소 중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단백질 함량을 상향 조정했고, 특히 배합사료 섭취량을 최대로 유도하면서 근내지방 침착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소화성 섬유소 함량에 초점을 맞추어 배합사료를 설계했으며, 또 육색 및 조직감을 개선시킬 수 있는 미량 인자들을 고려해 설계했기 때문이다.
천하제일 비육우 PM인 이은주 부장은 “향후 육질등급 향상은 물론 고기의 맛을 차별화시키는 기술개발에도 노력해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