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전남도가 가축 사육 환경개선을 위해 사육실태 일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농장의 악취 및 해충 발생 등 위생수준이 미흡한 돼지·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전반적인 사육실태를 일제히 조사한 후 이를 근거로 축산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7일까지 12일간 돼지 50두 이상, 닭 5백수 이상, 또는 오리 2백수 이상을 사육하는 도내 농가 1천8백72호를 대상으로 사육실태조사를 진행중이다. 특히 축산업등록제 기준에 의한 축사면적 대비 사육두수 적정 여부, 축사 내 환기시설, 가축분뇨처리실태 및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소독시설, 축산환경개선제 사용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전남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설 등 농가단위로 취약한 부분에 대해 시설을 개선해 나가도록 농가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중앙정부의 지원도 건의할 방침이다. 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은 “이번 조사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행정기관의 농가 방문시 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축산환경 개선을 포함한 종합적인 친환경 축산기반 확충을 위해 현재 ‘친환경축산 5개년 계획’을 마련 중에 있으며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다음달 중 확정할 계획이다. ■무안=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