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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접목…가축 고부가 생산 역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03 14: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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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연구소 축산생명환경부 응용생명공학과는 체세포 복제가축 생산, 인체에 필요한 생리활성 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형질전환 가축의 개발 등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축산업에 접목해 고부가가치 가축을 생산에 성공해 축산 선진국과 어깨를 겨룰 수 있게 됐다.

■복제소 생산기술을 통한 능력이 우수한 소의 대량생산 기술 개발
우수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가축의 체세포를 이용, 복제 가축을 생산하면 기존의 육종방법에 비해 개량효율을 최대로 높일 수 있어 축산연구소는 1999년 체세포 복제 기술을 개발, 체세포 복제소 ‘새빛’ 생산에 성공했다.
체세포 복제기술과 복제소의 안정적 생산기술이 확립되면 한우의 개량효과가 자연교배에 비해 50%이상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품질의 쇠고기를 생산함으로서 한우산업의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형질전환가축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생산 산업화 연구 추진
형질전환 가축생산 기술은 21세기 동물생명공학의 가장 중추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생명공학제품의 세계시장성은 급속도로 증대되고 있고 부가가치 창출 능력이 높아 국가에서는 앞으로 개발해야 할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정해 범국가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연구소에서 빈혈치료제, 혈전증치료제 및 혈우병치료제를 생산하는 형질전환 돼지를 개발했다.
특히 빈혈치료제를 생산하는 형질전환 돼지는 국내특허뿐만 아니라 2004년 9월 영국 특허 등록,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산업화를 위한 분리정제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이 성공하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최초의 바이오 신약이 될 것이다. 또한 연구소는 유전자의 국제 분쟁을 최소화하고 고부가가치의 생물학적 의약품을 가축을 통해 생산하기 위해 생리활성이 있는 유전자를 독자적으로 탐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현재 신약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유전자를 10종 이상 확보하고 있다.

■새 성장동력산업 바이오 장기생산 연구 강화
돼지는 수 천년 동안 인류와 역사를 함께했으며 무균으로 사육이 용이하고, 다산성으로 만약 인간에 장기를 이식 시 나타나는 면역거부 반응을 제어할 수 있다면 인간이 필요로 하는 장기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축산연구소는 미국 하버드 의대로부터 바이오 장기 생산에 적합한 미니돼지를 도입하여 증식 중에 있으며, 산·학·연으로 구성된 연구협의체를 구성해 형질전환 복제 무균 미니돼지를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를 착수해 추진하고 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