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통령 표창 및 새농민 본상을 수상한 축산인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05 10:12:23

기사프린트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통합농협 출범 6주년 기념식에서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농업과 농촌, 축산업, 협동조합 발전 등에 기여한 협동조합과 농업인들에 각종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농협중앙회 총화상을 수상한 당진축협과 대통령 표창 및 새농민 본상을 수상한 축산인들을 소개한다.

■ 대통령 표창(새농민 본상) 수상자

철학 가진 한우지도자
▲장경운·이금자 부부(경북 상주 혜성목장)=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말하는 철학 있는 한국인으로 평생 한우와 함께하면서 가업으로 이어가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 상주지역 특산품인 곶감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감껍질이 대부분 퇴비화되거나 버려져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에 착안해 상주시, 상주축협과 함께 감껍질을 이용한 자체 특허사료를 개발해 깨끗한 축산환경 속에서 ‘상주 감먹는 한우’ 브랜드 생산을 선도하고 있다.
양질의 조사료 자체생산과 농산부산물 등을 통해 생산비 30%를 절감하면서 웰빙시대가 원하는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상주축협 이사, 전국한우협회 상주시지부 부회장, 옥우회축산작목반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브랜드 파워 주인공
▲서인석·송영숙 부부(경남 하동 청학농장)=하동군 한우협회 창립멤버로 횡천면 한우축산계장을 지내면서 2002년부터 하동군의 우수농가 60여명과 함께 ‘솔잎한우연구회’를 조직, 현재까지 회장을 맡아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제, 전담수의사제 등 차별화 전략을 수립해 ‘솔잎한우’라는 고급브랜드를 개발했다. 2003년 농협중앙회로부터 바이어선정 우수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2004년 농림부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우수상, 2005년 소시모 선정 우수브랜드, 2006년 스포츠조선 우수브랜드 등 우수한우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우수한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유력한 대형 유통매장에 납품하는 것은 물론 창원에 솔잎한우 전문매장을 설립, 도시 소비자들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 총화상 수상 / 당진축협 김기원 조합장

“조합 사랑한 모든 이에 감사”
“당진축협을 걱정하고 염려해주신 덕분에 오늘의 영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총화상 수상의 영광을 조합 임직원을 비롯한 조합원과 함께하고 조합을 사랑하고 애용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통합농협 출범 6주년 기념식에서 총화상을 수상한 당진축협 김기원 조합장은 “총화상 수상은 당진축협 조합원과 임직원의 조합사랑과 사업참여가 일구어낸 값진 결과”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조합발전에 동참한 임직원 및 조합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농협충남지역본부를 비롯한 충남 13개 축협과 충남도 및 시·군이 참여하는 토바우브랜드 사업단장을 맡아 실질적으로 토바우를 탄생시키고 발전하는데 기여한 김기원 조합장은 “우려 속에 출발한 토바우가 서울공판장에서 출하량이 가장 많고 질적인 면에서도 우수한 브랜드로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토바우를 국내 한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