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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연구소 DNA 분석 ‘세계 최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05 1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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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동물유전학회가 실시한 소 DNA 다형 비교동정시험 결과 축산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이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에 따르면 세계동물유전학회가 가축및 생식세포의 국제간 거래시 개체를 식별하는 방법과 동물유전자원 특성 평가의 국제적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매 2년마다 DNA 다형비교동정 시험을 시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동물유전학회는 호주에서 20개의 샘플을 세계 30여 개국 65개 전문연구기관에 보내 유전자를 분석케 한 결과 축산연구소가 가장 활용도가 높은 초위성체 유전자 22개 형질을 분석해냄으로써 이 분야에서 15년 이상 오랜 연구를 수행한 미국 프랑스 등의 기관보다 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와 같은 세계 최고 분석 기술 보유가 시사하는 산업적 가치는 국내 종축의 생식세포 및 생축을 국외로 수출할 경우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유전자분석 증명서의 발행이 가능하며, 가축개량사업 수행 시 개체식별 및 친자감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생산물이력제의 정확도가 향상돼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 등이다.

김은희


■ 초위성체 유전자란?
지금까지 소에서 2,200여개의 유전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된 초위성체 유전자는 염색체상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2~8개의 단순 염기서열이 반복되는 유전자이다.
이 유전자는 분석방법의 편리성 및 재현성이 높아 개체식별, 친자감별 및 생산물이력제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