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부가 추진하는 축산정책 중 축산물브랜드와 축산자조금, 축산업등록제가 성공한 3대 정책으로 꼽히면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축산물브랜드 정책이 추진되면서 브랜드경영체의 가축사육두수 점유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유통업체의 우수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고 판매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축산물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생산자들이 품질을 높이고 균일성을 확보하는 등의 우수 브랜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도 배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물의 품질이 한층 높아지자 시장에서 수입육과의 차별화도 성공을 거두고 있어 국제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축산자조금 정책도 미국과의 FTA 협상을 하면서 타 분야에서 매우 부러워하고 있다. 이미 한우와 양돈, 낙농분야에서는 자조금을 통해 TV홍보 등 우리 축산물 알리기에 큰 몫을 차지하면서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100% 이상 등록을 이끌어 낸 축산업등록제가 맞춤농정의 기본인 만큼 이 역시 타 품목에서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축산업등록을 함으로써 축산환경의 변화에 따라 가축방역, 친환경축산, 안전성 관리 등 축산정보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선진축산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정책수단이기 때문이다. 이 3대 축산정책이 농림부내의 타분야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히는 것은 이 정책을 통해 축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