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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서 「영롱이」 우유생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16 15: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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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세포복제로 생산한 젖소 「영롱이」가 우유를 생산하게 됐다.
「영롱이」는 지난 "99년 황우석 박사팀에 의해 태어났으며 지난해 5월 임신해 지난 12일 오후3시 건강한 암송아지를 정상분만하게 됨으로서 우유를 생산하게 된 것이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에 의해 생산된 체세포 복제소는 현재 젖소 40두, 한우 28두 등 모두68두가 사육중에 있으며 체세포 복제로 태어난 젖소에서는 연간 8천5백kg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농림부는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과 협의를 걸쳐 앞으로 생산될 우유에 대해 안전성 검사가 종료될 때까지 시험연구용으로만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부는 체세포 복제기술과 관련 생산된 우유나 고기의 경우 자연번식에 의해 생산된 축산물과 같다는 입장이나 최근 안전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어 식품 안전성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충북대 강종구 교수팀에 의해 실험동물에 4주간 투여한 후 안전성 검사를 위해 임상적 증상과 뇨검사, 혈액검사 등 단기 독성검사를 검사하는 동시, 장기적으로 6개월에서 12개월간에 걸쳐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체세포복제소의 생산물의 이화학적 특성 및 일반성분, 영양성분, 단백조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정부에서 농가에 공급한 체세포 복제소 수정란을 이식한 소 8백38두 중 한우 22두, 젖소 25두 총 77두가 임신이 확인됐으며 한우 43두가 복제송아지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