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동지분 투자를 통해 (주)다비육종과 진왕·금오영농조합법인, 돈마루(주) 등 국내 대표적인 생산자조직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용남 (주)나람 대표이사. 김 대표이사는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제휴야말로 세계화 시대의 유일한 생존전략”이라며 “사료와 생산자, 유통부문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 양질의 사료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생산자조직과의 전략적 제휴의 의미를 설명했다. “전략적 제휴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진정한 ‘상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는 김 대표이사의 자신감에는 최근 준공을 마친 최신식 펠렛시설도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나람의 펠렛시설은 일일 80톤씩 연간 2만5천톤 생산규모로 설계당시부터 철저히 HACCP을 적용, 위생적이고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 공정이 자동제어돼 생산성 향상과 제조원가 최소화는 물론 최상의 품질 유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이사는 “이에 따라 (주)나람이 지난해 출범하면서 선언한 ‘친환경·안전사료 공급을 통해 양돈산업 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한다’는 설립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2005년 8월8일 첫 제품출시와 함께 HACCP 인증을 획득한 나람은 중부권 양돈전용사료공장으로서 생산자조직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배합사료 시장 변화의 중심축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친환경 양돈산업 주도 기업으로, 한국축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나람은 최근 준공한 펠렛사료 시설을 제외하고 현재 월 5천톤을 보이고 있는 판매량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1만톤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음성=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