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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콜레라 추가 역학 조사 요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05 11: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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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종돈장에서 돼지콜레라 항체 검출이 일부 사료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부가 돼지유래물질 위생관리 강화 등 관련제도 개선에 나서자 배합사료업계는 자체 관리 대책 마련과 함께 다른 오염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요구하는 등 대정부 건의문을 제출했다.
한국사료협회는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병원체 바이러스유전자가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 동물실험을 통해 바이러스유전자의 병원성 유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요구했다. 동물실험 결과 사료에서 검출된 양성 바이러스유전자가 병원성이 없다면 사료에서 관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 다른 오염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도 할 것을 요구하고, 감염위험도가 높은 요인부터 철저한 원인규명이 선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역학조사 결과 돼지유래물질이 주 오염원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돼지유래물질이 왜 문제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선행돼야 효율적인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혈액 등 도축부산물의 유통경로 파악과 함께 관리 체계를 강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가축질병의 관리(규제)제도는 일정한 위험평가 과정을 거쳐 체계화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로 돼지질병 바이러스 유전자에 대해 사료관리법으로 관리하는 국가는 없는 만큼 돼지질병과 관련한 외국의 바이러스유전자 관리상황을 조사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사료협회는 이와 함께 돼지유래물질의 병원체 오염 방지 관리를 강화하고, 정부의 돼지질병관련 조사 연구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농장출하사료 회수시 사료공장 HACCP 기준 준수를 적극 유도하는 등 업계 자체 관리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