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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공주낙농축협 7월 1일 출범

광역화된 초우량 낙농조합 탄생 예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05 13: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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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낙협과 공주낙협을 합병한 천안공주낙농축협(조합장 장종수)이 7월1일 공식 출범, 초우량 낙농축협을 예고하고 있다.
낙농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낙농조합의 광역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천안낙협은 지난해 5월 이사회에서 공주낙협과의 합병안건을 공식 제기했다. 이후 양조합간 합병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지난해 10월14일 합병계약에 이어 같은달 29일 합병찬반투표을 실시, 천안낙협 투표율 84.9% 찬성율 77.4%, 공주낙협 투표율 74.6% 찬성율 87.7%을 보여 합병작업은 탄력을 받으며 급류를 탔다.
지난 5월 천안낙협은 합병인가 및 정관변경서를 농림부에 제출하고 합병등기 신청에 이어 7월1일부터 합병조합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합병조합 출범에 따라 천안공주낙협은 조합원 1천1백15명, 자본금 77억원, 총수신 2천3백24억원, 총여신 1천8백71억원으로 늘어나고 업무구역도 공주시와 연기군 등을 포함해서 크게 확대됐다. 합병조합의 본점은 성환에 두고 공주에는 기존 2개의 지점을 1개의 지점으로 통합운영하게 되는데 15억원을 들여 이달 완공 예정으로 90평 규모의 지점건물을 신축중이다.
천안공주낙협은 현재 1백70억원대인 공주지점의 수신고를 손익분기점 목표인 2백50~3백억원대로 빠른 시일 내에 끌어올려 수익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장종수 조합장은 “공주지점을 빠른 시일 내 정상화시켜 조합원에게 일체감을 심어주는 일이 급선무”라며 “임직원과 조합원들도 애정과 관심으로 조합사업에 적극 동참해서 낙농산업발전을 주도하는 조합으로 발전시키고 합병조합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성환=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