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역 축협들이 양축조합원들이 생산한 고품질 축산물을 직접 팔아주는 기능을 확충하면서 경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축산물 전문 고급식당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축협의 식당사업 진출은 그동안 한우고기 품질 고급화를 위한 지도사업에 주력해 온 조합들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공간을 마련해 믿고 찾을 수 있는 ‘한우고기 명소’를 만든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북부지역 한우광역브랜드 주관조합인 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은 양주 옥정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는 양주시 고읍동 52-1번지 양주축협 유통사업부 인근에 건평 3백평 규모의 초대형 가든을 신축하고 개장을 앞두고 있다. 또한 가평축협(조합장 나종국)은 그동안 읍내지점과 패밀리아파크에 소규모 식당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이섬 부근 가평읍 달전리에 1백평 정도의 축산물판매장을 겸한 ‘축산물 프라자’를 계획하고 있다. 광주지구축협(조합장 전상호)은 광주시 송정동(구 우시장터)에 3백60평 규모의 건물을 신축, 한우고급육 판매장을 비롯한 전문식당을 오는 9월말 개장 목표로 현재 추진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경남 김해축협 한우전문식당을 견학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물 맑은 개군한우’ 브랜드 경영체인 양평축협은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남한강 주변에 3백50평의 대지를 구입하고 건물설계에 들어갔다. 양평축협은 이곳에 개군한우 전문매장과 식당을 개장, 브랜드육 전문식당으로 꾸며 지역 소비자들은 물론 수도권 나들이객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길호 kh-kim@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