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시아 꿀 생산에 심각한 피해를 입혀 양봉업계의 최대 해결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아카시아나무 황화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을 위해 산림환경부를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경북지역과 경기남부 지역 등을 중심으로 널리 퍼져 있는 아카시아나무의 황화현상으로 국내 꿀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아카시아 꿀 생산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양봉협회(회장 전기현)는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규명 없이는 국내 양봉산업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음을 수차례 강조해 왔으며, 협회의 이같은 요구로 최근 산림환경부 신준환 부장을 단장으로 한 피해조사단이 구성됐다. 산림분야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아카시아나무 황화현상의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