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부는 지난 5일 수원소재 농업연수부에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보다 효율적인 자연순환농업 추진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농협중앙회 주관하에 양축농가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이상철 농림부 자연순환농업팀장은 그간의 정부 추진상황과 향후 대책에 대한 발표를 통해 “지난 ’92년 이뤄진 라우선언을 근간으로 농업정책을 환경측면에서 재조명하고 있는게 전세계적 조류”라면서 “최근 OECD에서 농업환경정책 및 무역과의 연계 논의가 강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축산과 경종농가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정책의 기본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팀장은 따라서 보다 안정성이 확보된 양질의 퇴 · 액비 생산과 유통 및 이용체계 구축, 축산과 경종농가의 균형 발전에 진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지역순환농업 활성화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 윤성이 동국대 생명과학대 윤성이 교수도 “농업생태계의 경우 식물의 뿌리와 태양에 의한 힘으로 물과 무기염류, 유기물이 생성되면 이들을 에너지원으로 동물을 통한 축산물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하나의 고리로 접근하여야 한다”며 “그러나 가축의 부산물을 부적절하게 처리할 때 환경부하의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순환’은 리에서 시 · 군의 환경을 행정의 기본단위로 접근하되 자연 순환과 더불어 생태계의 순환을 유도하는 개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호 파주축협 조합장의 경우 그간 기계적 방법을 통한 액비 저장조의 퇴적 슬러리 제거사례를 발표한뒤 단시간 내에 처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분석,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