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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인물 /상주혜성목장 장경운·이금자부부

농민 최고상 수상…“상주 축산업계 살아있는 전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10 12: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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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한우 세계화를 위해 100년을 설계해야 한다”는 장인정인으로 부농을 실현한 장경운·이금자 부부(경북 상주 공성면 혜성목장)가 농업인 최고의 상인 올해 새농민 본상과 대통령 표창을 받아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상주축협(조합장 김용준)은 조합 이사인 장경운씨와 부인 이금자씨가 전국을 선도하는 한우인으로 꼽히면서 지난달 30일 전국 3천1백여명의 새농민 수상자 중 20쌍 내외의 부부에게만 주어지는 최고의 상 새농민 본상을 수상하자 상주축협의 영광이자 상주시의 자랑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혜성목장을 경영하고 있는 장경윤씨는 4남 4녀의 차남으로 집안의 어려운 가정형편을 덜어 주기 위해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해 힘든 생활 끝에 자신의 삶의 터전은 농업과 농촌이며, 바로 고향인 상주야 말로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한우 3두를 입식, 지금은 자동화시설을 갖춘 현대식 축사에 8백두 이상 규모까지 키워낸 ‘정예한우인’으로 꼽히고 있다.
친환경 축산물 생산으로 생산비 30% 절감하고 있는 장 씨는 자신의 농장을 새내기 축산인들을 위한 현장교육장으로 개방하여 많은 이들에게 축산업 미래의 꿈을 전파하고 있다. 현재는 상주축협 이사, 전국한우협회 상주시지부 부회장, 옥우회축산작목반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상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곶감과 한우의 이미지를 접목한 ‘상감한우(상주 감먹는 한우)’브랜드 사업에도 적극 동참·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주축협 김용준 조합장은 “장경윤·이금자 부부는 상주지역 축산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 신화창조라 불릴 만큼 그의 인생드라마는 지역 농업인에게 많은 교훈과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심어 주어 상주축협이 자랑하는 최고의 보물”이라고 말했다.

■상주=심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