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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돈육 원산지 위반 ‘레드카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12 10: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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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와 쇠고기가 원산지 표시를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학수)은 올 상반기 중 소비자를 속이는 농축산물 원산지 부정유통 행위 차단을 위해 전국적으로 특별사법경찰 등 단속원 4백56명을 투입, 원산지 허위표시 등 위반사범 2천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건중 가장 원산지 위반이 많은 돼지고기의 경우 22개국에서 다양하게 수입되며 수입냉동육을 국산냉장육으로 둔갑시키는 등 지능적인 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의 경우는 냉동육을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등 10개국에서 수입, 일반정육점에서 수입산을 국산으로 또는 뉴질랜드산을 호주산으로 둔갑되고 있으며, 수입냉장육은 국산냉장육으로 둔갑시키는 사례가 적발됐다.
이처럼 돼지고기와 쇠고기가 가장 많이 원산지 표시를 둔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타 품목보다 소비량이 많고, 수입산과 가격차가 큰데다 단가가 높아 이득 금액이 높고 둔갑판매하기도 용이하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원산지 표시 위반을 식육점에서 가장 많이 하고 있으며, 이어 슈퍼, 가공업체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농관원은 하절기 소비가 많은 축산물과 학교 등 단체 급식업체 납품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강화하고, 시군농협에 부정유통신고센타 설치를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 · 단체와 ‘원산지부정유통감시팀’을 구성, 하반기 원산지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또 농축산물원산지표시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범국민적 감시신고 기능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나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 1588-8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