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우유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업계 최강자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보다 성숙하고 응집력 있는 조합문화를 꽃피워 나가기로 했다. 서울우유는 지난 11일 상오 11시 상봉동소재 본 조합 대강당에서 조합원과 임직원 등 관련인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김재술 조합장은 기념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업계 최강자로서 이제 한층 더 성숙하고 응집력 있는 조합문화를 꽃피워야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김 조합장은 “이를 위해서는 ▲1급A 서울우유를 대표브랜드로서 집중 육성하여 대한민국 93위의 브랜드력을 한 단계 레벨업시키고 ▲거창공장 가공치즈 통합 생산시설의 완공을 기점으로 국내 치즈시장의 평정은 물론 획기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가치혁신을 통한 블루오션을 창조 신 시장을 창출하며 ▲최근의 학교우유급식 사고를 교훈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서울우유를 음용할 수 있도록 목장에서 고객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위해요소를 차단하며 ▲Mother마케팅을 적용, 단순한 감동이 아닌 한번 고객은 평생고객으로 눈물을 흘릴 만큼의 감동서비스에 나서고 ▲평가보상을 주축으로 하는 신 조직문화를 추구 21세기형 초우량 협동조합을 지향하는데 온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25년 이상 서울우유에 몸담아온 낙농조합원 박원남 대표(제삼목장)등 76명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또 남부낙농지원센터 이순철씨 등 12명이 25년 근속상을, 광고홍보실 김동기씨 등 68명이 15년 근속상을 각각 수여했다. 또한 천안서부대리점 이정숙씨 등 22명에게 유통공사자공적패가 전달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우리나라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견인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우유가 오늘이 있기까지는 그동안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이 국내 낙농산업과 조합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최근에도 경기침체 등으로 우유소비가 격감하여 재고분유 누증으로 조합경영의 어려움이 뒤따르자 많은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이 유대와 봉급으로 조합의 재고분유를 구입한 사례는 귀감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