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돈폐사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PRRSV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번식돈군의 안정화를 통해 PRRSV 음성의 이유자돈을 생산하는 것이 관건이다. 한국양돈수의사회가 지난 9일 조치원 소재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개최한 수의양돈포럼을 통해 윤용대 차장(피아이씨코리아 마케팅부)은 PRRSV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번식돈군의 PRRSV 안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차장은 “우리나라 양돈산업의 가장 큰 이슈는 자돈폐사의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PRRS에 대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PRRSV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번식돈군의 PRRSV 안정화를 통해 PRRS 음성 이유자돈을 생산하고 외부에서 이유자돈을 입식할 경우에는 철저한 검사와 일정기간 격리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차장은 PRRSV는 번식구간에서 급성으로 발생시 임신말기의 유산이나 조산, 그리고 허약자돈 분만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하고 특히 자돈사에서는 복합감염증의 형태로 1차 감염되어 자돈의 면역을 억제하고 2차적으로 다른 세균(글래서씨병, 연쇄상구균증, 융막폐렴 등)에 쉽게 감염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자돈폐사를 줄이기 위해서는 2차로 감염되는 글래서씨병과 파스튜렐라균 등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