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고기 학교 급식에 허점이 다시 한번 드러나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부산지역에서 급식용 축산물을 공급하는 업체가 한우에 젖소고기를 섞어 공급한 것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총 5개 업체로 시내 전역 32개 학교를 대상으로 식재료를 샘플링 해 DNA검사 및 잔류항생물질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한 업체는 한우에 젖소를 섞어 공급한 혐의로 1주일간 영업정지처분과 경찰 고발된 상태다. 이외에도 신고 되지 않은 불법차량으로 식자재를 운반한 업체와 표시기준 위반 등이 적발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축산물의 안전상 크게 위반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식중독 사태 등으로 학교 급식에 대한 불신이 더욱 깊어진 요즘 신뢰받을 수 있는 우리 축산물이 투명한 루트를 통해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학부모와 현장에서 일하는 축산농가의 공통된 바램이다. 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