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에서 7번째로 BSE(소해면상뇌증 일명:광우병) 감염우가 발견됐다. 캐나다 식품 검역청은 지난 10일 앨버타주의 50개월령 BSE 감염 의심축이 발견됐고, 이 소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3일 해당 소가 BSE감염 양성축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BSE 발병 건은 특히 캐나다에서 1997년 함께 사료금지법을 도입한 지 4년6개월이 지난 후 태어난 소라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미 농무부는 이와 관련해 캐나다 정부는 현재 각종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BSE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인정했지만 사료금지법 실시 후 태어난 소에서 BSE가 발생한 것은 반드시 원인을 밝혀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으로 소비자들의 수입육에 대한 불안감은 한층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