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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축협...아나바다운동 실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18 09: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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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축협(조합장 이덕규)의 부녀회가 최근 국가경제의 어려움에따라 아·나·바·다 운동을 전개해 주부들에게 아껴쓰는 절약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고양축협부녀회는 버리기는 아깝고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알뜰벼룩시장을 통해 서로가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하고 구입하는 아·나·바·다 운동을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에 걸쳐 실시했다.
아·나·바·다 운동이란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운동으로서 조합측은 부녀회를 통해 고양시 전역을 돌며 약 2개월간에 걸쳐 수거한 물건들 의류를 비롯한 식기류등을 5백원에서 1천원에 판매하는 행사로 조합측은 이 수익금으로 고양시 무의탁노인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부녀회원들은 이 행사를 위해 2개월전부터 물건을 수거했으며 특히 의류의 경우는 부녀회원들이 직접 깨끗이 세탁하는등 열의를 보였다.
이날 전시된 물품은 의류를 비롯해 책, 그릇, 신발, 인형, 장난감, 가방등으로 5백원에서 3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었다.
『이 기간동안 판매한 수익금이 1백50여만원으로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는 김유덕고양축협여성복지과장은 『IMF이후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물건 수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회에서 버림받고 홀로 삶을 이어가는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도울 수 있다는데 부녀회원들이 하나가 되었다』고 말했다.<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