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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처리비용 인상 이해 안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17 13: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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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한양돈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김성곤)는 지난 10일 경북 칠곡군 한 음식점에서 대구, 경북지역 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회를 갖고 각종 현안들을 논의했다.
김성곤 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컨설팅 참여농가 선정과정을 설명하는 등 돼지고기 유통감시단의 적극적인 감시활동과 가축분뇨 해양배출에 있어 업체와의 가격조정, 그리고 한미 FTA협상에 있어 축산인들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12년부터 해양배출이 전면 중단되는 가축분뇨에 대해 대구, 경북권 업체들이 타지역 업체들보다 인상폭이 큰 점은 담합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참석자들은 현재 1톤당 1만5천~1만8천원하는 가격이 경남의 경우 1천7백원이 인상된데 비해 대구, 경북의 경우 선박을 소유하고 있는 업체가 2~3개 업체이며 가축분뇨를 수거하는 업체는 약 6개 업체 정도인데 인상폭이 6천~8천원인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협상을 해 나가는 한편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양돈협회 차원에서 해결책을 찾아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칠곡=심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