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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키운돼지 질병없이 잘 큰다”

홍천법인, 매월 농장성적 분석 생산성향상 제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17 13: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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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Feed 지난 7월 10일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홍천양돈영농조합법인(대표 심재양, 이하 홍천법인)에서는 전체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상반기 농장 생산성 분석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이러한 회의는 200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번식사팀, 분만자돈사팀, 비육사팀 등의 각 팀장이 매월의 각종 성적을 분석하여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회의로서, 매월 둘째주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홍천법인은 가용 모돈수 1,100두, 총 12,000두 규모의 대형 양돈장으로서, 월평균 1,750여두의 비육돈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AB등급 출현율 89%, PSY 22두, MSY 19두, WSY 2,100Kg, 농장 총 사료효율 3.17의 대형양돈장으로서는 보기 드문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 해는 각종 소모성질병으로 전국 평균 MSY가 12두 내외를 예상하고 있는 바, 홍천법인의 이 같은 성적은 많은 양돈장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런 높은 성적의 비결에 대해 홍천법인의 심 윤보 상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홍천법인을 자기 농장처럼 생각하는 20여명의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열심히 돼지를 돌보기 때문이며, 특히 매월 전달의 성적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찾아서 해결해 나가고자 노력하여 실질적으로 성적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04년 8월 CJ 사료로 교체 이후, 1년만에 "CJ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할 정도록 성적이 좋아졌으며, 2년이 지난 올해에도 그러한 성적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농장장을 맡고 있는 김병수 이사도 "매주 월요일에 CJ 사료의 홍순규 부장 주관하에 생산성회의 및 각종 교육을 실시하고, 생산성 분석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주인의식도 고취되어 직원의 이직율이 지난 1년 평균 10%도 안될 정도로 우리 홍천법인은 직장이 아닌 자기 농장화 되어있다"고 전했다.
돼지는 사랑으로 키워야 질병없이 잘 클 수 있다는 확신으로 20여년이 훨씬 넘은 재래식 돈사 위주의 홍천법인을 국내 최고의 농장으로 이끌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 FTA의 파고에도 굴하지 않는 성공양돈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