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국제축산박람회의 개막일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스마감 1차시한을 보름여 앞둔 지금 부스유치 실적이 당초 목표의 83%에 이르는 등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이 순항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가진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1) 제2차 추진위원회에서 박람회 추진위원회측은 일 현재 총 1백11개 업체에서 2백90개 부스를 신청해 온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체부스유치 목표 3백50개의 82.8%에 달하는 것으로 현재 협의중인 것도 63개업체 1백56개 부스나 돼 예상부스 규모는 당초 목표를 훨씬 넘어서는 4백개 부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기자재가 77개 업체 2백9개부스로 가장 많고 그다음에 ▲약품이 16개업체 36개부스 ▲사료 10개업체 32개부스 ▲해외 4개국 6개부스▲브랜드 2개업체 3개부스 ▲기타 2개업체 4개 부스 등의 순이었다. 박람회 추진위의 한관계자는 『일단 1차 마감은 이달까지로 할 예정』이라고 전제, 『다만 아직까지 박람회 참가를 결정하지 못하는 업체들을 감안해 최종마감은 다소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국제대회인데 반해 해외업체의 박람회 참여가 다소 부진하다는 이날 추진위원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일단 코엑스에서 국가관 단체관 부스를 적극 유치키 위해 미국과 프랑스, 유럽, 캐나다, 중국 등 12개국과 적극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전세계적인 광우병과 구제역 논란으로 국내산을 비롯, 전체적인 축산물의 소비마저 위축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농협측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음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국내산과 수입산축산물의 구분을 위해 현재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전시중인 구분법을 그대로 박람회에 전시키로 하고 소비자 단체 중심의 세미나 개최도 적극 검토해 보기로 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