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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쇠고기 수입량 7천톤 감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20 1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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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 쇠고기 수입보류의 영향으로 올 초 쇠고기 수입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천톤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월까지의 쇠고기 수입물량은 4만7천톤으로 지난해 동기간 수입물량 5만4천톤 대비 12.6% 정도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호주 3만2천톤, 뉴질랜드 1만4천톤, 멕시코 1천톤 순이다.
수입물량이 이같이 감소한 원인은 미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시점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당초 올해 초 수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산 쇠고기가 BSE발생과 수출작업장 문제로 수입재개 시점이 늦춰지면서 미리 미국 측과 계약을 했던 수입업자들의 발목을 잡아 전체 수입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같은 영향으로 현재 호주나 뉴질랜드 산 수입육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많은 수입업자들이 준비를 마치고 수입 재개를 기다리고 있어 7월 중순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미산의 수입재개를 기점으로 전체 쇠고기 수입량은 빠르게 평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