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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가공제품 회수나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18 10: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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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마호주 클린턴 소재 "바-에스푸드사"로부터 수입된 육가공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으로부터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즉각 해당제품에 대한 회수에 나서 15일 현재 7백16kg을 회수 하는 한편 회수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도와 함께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마호주 클린턴 소재 "바-에스푸드사"로부터 생산된 육가공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에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자진 회수조치 토록 했다는 미국 농무부와 외신발표에 따라 우리나라로 수출된 물량중 회수상태에 물량을 확인한 결과 7개품목 33톤이 국내에 수입됐음이 학인됐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이들 물량을 추적 조사한 결과 33톤중 경기도 용인소재 유상냉장에 22톤이 보관중을 확인했으나 나머지는 유통중에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검역원은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45개반 90명을 동원해 회수작업에 나섰으며 15일 현재 11톤중 7백16kg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한국으로 수출된 자진회수 대상 물량은 비프 프랑크 3종, 사라미 소시지, 브로니 소시지 각 2종 등 7종이며 제품 포장지에 영문명, 작업장 번호 및 한글명이 기록돼 있다.
한 예로 제품포장지에 "F.S. BEEF FRANKS," "Est 471" "비프프랑크"로 기록된 것은 자진 회수 대상 품목인 것이다.
한편 리스테리아균은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잠복기는 1-7일 이며 건강한 사람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열, 복통, 설사, 구토등을 일으키지만 대부분 정상회복 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임산부의 경우 패혈증이나 뇌수막염 또는 유산을 일으킬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은 그러나 65도에서 10분 72도에서 30초 이상 가열시 살멸된다.<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