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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보 / 중부 ‘물폭탄’피해현장

‘수마’에 휩쓸린 축사…‘희망 축대’ 다시 세우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20 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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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① ② 인제군 덕산리 가장 큰 피해지역으로 마을전체가 산사태로 절반이상이 토사로 뒤덥혔다. 덕산리에서 한우 20여두를 사육하는 심성열씨, 이봉자씨 부부는 피해복구는 고사하고 살아남았다는 것만으로도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살아남은 한우들이 비를 피하기 위해 고개를 숙인체 축사를 드나들고 있는 모습.
③ 강원도 횡성지역에서 침수농가의 한우가 우시장으로 긴급 이동되고 있다.
④ 강원도 평창지역의 한 종마장에 폭우가 쏟아져 말들이 야외 방목장에 대피해 있는 모습. 말들은 스트레스에 민감해 대부분의 말들이 설사를 하고 있다.
⑤ 인제군 기린면 북2리 손석현씨는 산란계 2만수를 키우고 있다. 하지만 이번 수해로 인해 계사내 토사가 밀려들면서 작업이 불가능 해졌고 농장출입구는 계곡으로 변하면서 사실상 농장으로써의 기능은 마미된 상태, 계사내 살아남은 닭들은 빈 사료통만 하염없이 쪼고 있다.
⑥ 전쟁의 폐허로 변한 인제군 덕산리는 인근 2사단 17연대 소속 장병들이 피해복구에 나섰지만 워낙 큰 피해를 입어 완전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하지만 덕산리 상류에 위치한 덕정리의 경우 도로유실로 인해 피해복구는 고사하고 피해정도조차 파악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⑦ 피해복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던 덕산리에 무너진 정미소에서 주인잃은 흑염소가 비를 피하고 있다.
⑧ 원주의 한 산란계 중추장에 산에서 모아진 빗물이 들이닥쳐 2만수가 때죽음, 망연자실해 할 농장주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⑨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인제지역, 축협축산계 건물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