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맞닿은 산골 마을에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연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전남 곡성군 죽곡면에 위치한 ‘04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 된 맞닿은 하늘나리마을에 ‘산골 작은 도서관’이 지난 22일 개관했다. 이 마을은 전체 22가구가 모여사는한적한 마을이었지만, 농촌전통테마마을 선정과 함께 6가구가 남도민박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체험관인 다봉관(茶蜂館) 건립을 완성했다. 테마마을 사업을 통해 도시와의 교류가 활성화 되면서 문화적 정서의 필요성을 인식한 마을대표(56, 강병조)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던 중, 85년 하한분교에 3년간 근무한 박행숙 교사(55, 현 인천청량초등학교) 부부가 도서기증 의사를 밝혀 왔다. 이 600여권의 책을 계기로 마을 주민들 자발적으로 마을 회관 일부를 이용한 도서관 개관을 준비했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한분교 동문 김해정씨의 역대 MBC ! 느낌표 선정 도서 15권 기증, 광남일보 오재만 기자의 100여권 기증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