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늘푸름한우 브랜드 경매 5주년 기념 특별 경매에서 1천34만원 한우가 나왔다. 한우브랜드 최초로 브랜드 경매를 실시해온 홍천늘푸름한우가 지난 19일 브랜드 경매 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기념해 열린 고급육 품평회에서 출품한 소 15두 모두가 1?등급 이상을 받아 홍천늘푸름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체번호 116번 남면 최용순씨의 출품우는 1??A등급에 근내지방 No.9, 등지방두께 8㎜, 배최장근단면적 96㎠로 고급육 심사기준 9백89점을 받았다. 도체중 4백69㎏의 이 소는 경매에서도 최고가 2만2천56원을 받아 소 한 마리가 약 1천34만원에 낙찰된 것. 부산물 대금, 대회 상금의 수익을 포함하면 1천50만원 이상으로 소를 출품한 최씨는 짭짤한 수익을 올리게 됐다. 한편, 고급육 심사기준에서 1점 낮은 9백88점으로 우수상을 받은 도체번호 118번 동면 허남훈씨의 출품우는 2만9백50원에 낙찰됐다. 홍천늘푸름한우는 지난 1년 동안 총 8백94두를 출하했으며, 육질 1등급 이상이 82%, 육량 B등급 이상이 87.4%로 브랜드육으로의 높은 명성을 쌓아왔다. 지난 1년간 출하성적이 가장 우수했던 농가는 이성구씨로 총 14두를 출하해 1??등급 3두, 1?등급 9두, 1등급 2두로 출하한 전두수가 1등급 이상을 받았다. 조남웅 홍천늘푸름한우회장은 이날 “전국 최초로 브랜드 경매를 실시하면서 홍천늘푸름한우의 명성을 쌓아온 지 벌써 5년이 됐다.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도록 함께 해준 회원농가들과 관계기관들에게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정진하는 홍천늘푸름한우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대 종축개량협회장, 김명재 한우협회강원도지회장, 홍병천 홍천축협장, 이환원 농협축산물공판장장, 김경남 축산물등급판정소장 및 관계기관장과 회원농가 5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