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집중호우도 원유생산량 ‘발목’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24 10:08:14

기사프린트

7월 중 장마후 원유생산량은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7개 집유업체의 7월 14일 이후 5일간의 원유생산량이 5일전과 비교해 3.7%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유주체별 장마전후 원유생산량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A사의 경우 장마전 1천5백46톤에서 1천4백81톤으로 4.2%감소했으며 B사는 1천8백86톤에서 1천8백37톤으로 2.6%, C사는 1백19톤에서 1백14톤으로 4.7%, D사는 1백68톤에서 1백58톤으로 5.6%, E사는 2백23톤으로 5.5% F사는 1백80톤에서 1백70톤, G사는 2백61톤에서 2백49톤으로 4.7% 감소했다.
생산량 감소의 주요인은 장마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젖소의 더위스트레스(스트레스 지수78이상)가 증가됐으며 특히 장미기간이 장기화 됨에따라 사료내 곰팡이균의 증식으로 사료의 기호성이 떨어져 사료섭취율의 감소가 생산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장마는 20일까지 지속됐을 뿐만 아니라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3일부터 장마전선이 활성화되고 장마기간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하고 있어 7월 하반기 원유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7~8%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8월 이후 생산량 감소도 당초 2.6%감소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