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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젖소종모우 새혈통 2두 ‘주목’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24 10: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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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량과 유지량 전달 능력이 탁월한 한국형 젖소종모우 ‘리맨(H-991)’과 ‘자스펜(H-988)’이 최근 선발돼 앞으로 이에 대한 경제형질을 개량하려는 농가로부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부장 오규락)에 따르면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에서 최근 선발한 한국형 젖소종모우 리맨과 자스펜은 유전능력이 우수함은 물론 국내의 새로운 혈통인데다 한국형 종모우 신뢰도까지 향상되어 1석3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리맨과 자스펜의 체형생산종합성적지수(KTPI)는 각각 9백19·9백15로 그동안 평가된 국내 젖소 아비소 1천2백76두 가운데 상위 10% 이내에 등재될 정도로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리맨은 딸소 표현형 생산능력이 초산우 3백5일 검정성적 평균유량이 8천7백58kg으로 지난해 검정농가 초산우 평균유량 8천1백42kg 보다 6백16kg이 많은 우수한 유전자원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자스펜도 유대체계에 중요한 경제형질인 유지량 개량능력이 +10.7kg으로 상위 6.2% 수준으로 평가되어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94년 이후 모두 선발된 한국형 젖소종모우는 27두로 늘어났다.
이번에 젖소종모우를 선발하는데 실무를 맡은 젖소개량부 조주현박사는 “리맨은 딸소 확보도 성공적으로 이뤄져 신뢰도에 있어 선진국 수준에 육박하는 유량 71%·체형 66%를 기록했다”고 말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정액을 생산하여 낙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