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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농촌일손돕기 나서

농축산단체 긴급간담회 갖고 결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24 1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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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농업계가 수해지역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20일 농축산관련단체장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농축산업부문 호후 피해상황 및 정부 대책을 보고한 후 지금 피해지역 농민들은 돈 보다는 일손이 더 시급한 상황이라며 농업계 전체가 일손돕기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농업계 스스로 나서서 우리 농업계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며 범농업계가 힘을 합쳐 복구에 나서자고 강조하고, 이렇게 농민이 어려울 때 농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복구하는데 농협의 힘을 보여주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특히 수해지역의 농업인들에게는 각종 정책자금을 일괄적으로 연장 조치하라고 지시하면서 이번 기회를 농협의 신뢰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망했다.

농림부·산하기관
협동조합도 ‘일손돕기’

농업계가 일손돕기에 나서기로 하자 농림부는 당장 21일 강원도 횡성, 평창군 지역의 침수 피해농가 복구지원에 돌입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도 19일부터 수해지역에 10개 방역팀을 긴급 파견한데 이어 24일부터는 가축방역기술지원은 물론 축사 및 농장주변 소독, 그리고 현장 복구에 나섰다. 이와함께 동물약품협회도 수해지역에 동물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축산기술연구소도 수해 복구 지원팀을 풀가동, 수해지역의 축산농가들이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조사료 지원과 현지 사양관리 지도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아니라 파주축협 등 일선축협 임직원들도 수해현장을 방문, 축산인들을 위로하고 일손을 돕기도 했다.
한편 본지 임직원 일동은 지난 22일 강원도 평창군 덕산리 일대 수해지역에서 일손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