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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염소축협, 새 조합장에 정두훈씨 선출

“다양한 웰빙제품 개발로 조합사업 활성화 주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24 13: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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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전국에서 유일한 염소축협인 대전충남염소축협 신임 조합장에 정두훈후보가 당선됐다.
대전충남염소축협은 지난 20일 두 명의 전직 이사가 후보로 나선 가운데 조합장 선거를 실시, 정두훈 후보가 총 투표인 50명 중 35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정 당선자는 출마소견에서 “염소고기 시식회를 통해 소비를 촉진시켜 소비자들에게 조합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주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웰빙제품을 개발, 인터넷과 홈쇼핑 판매로 조합사업의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정 당선자는 “전국 유일의 염소축협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임원 및 축산계장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투명하고 열린 조합경영으로 조합원이 다함께 참여하는 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농협중앙회 재가입과 조합 주력사업인 엑기스사업 활성화 등 조합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50명의 대의원 전원이 투표에 참가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실시됐다.
새로운 사람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불출마한 신만옥 조합장은 축하 인사에서 “중앙회 재가입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당선한 정두훈 후보에게 축하한다”며 “임직원과 조합원의 화합과 사업 동참으로 전국 염소농가를 대변하는 조합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당선자는 당선인사에서 “부족한 사람을 선택해준 대의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예산고를 졸업하고 예산군 신양면 시왕리에서 6백여두 규모의 불곡골 흑염소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천안=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