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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순환형 농축산업 도내 확산에 역량집중”

충북도 곽용화 신임축산과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7.24 13: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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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순환형 축산으로 청정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국민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보급하고 축산농가들의 소득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8일 충북지역 축산사령탑에 오른 충북도청 곽용화(52) 신임 축산과장은 “충북 축산업 발전을 위해 봉사한다는 정신과 소신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 과장은 우선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연순환형 농축산업을 도내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충북 대표브랜드인 ‘청풍명월 한우’를 육성, 발전시켜 전국 제일의 광역브랜드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곽 과장은 “도 단위 지자체 중심의 광역브랜드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산학연의 역할분담을 통해 브랜드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수출, 확대도 추진하겠다”는 곽 과장은 “돼지고기 수출 대상국인 러시아와 필리핀 현지 조사를 통해 수출선을 개척하는 한편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와 닭고기 수출을 위해 바이어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과 일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곽 과장은 또 “친환경 무항생제 축산을 올해는 돼지고기, 닭고기를, 내년에는 한우, 젖소에 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충북지역이 안전한 축산식품을 생산하는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곽 과장은 이어 “흙돼지, 칡소, 흑소 사육단지를 조성해 토종가축의 고급 브랜드화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유휴농지를 활용한 사료작물 재배에 지원을 확대해 조사료 생산 및 부존 사료 자원의 활용기반을 구축, 양축농가들의 생산비를 절감하는데 기여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곽 과장은 “소 부루세라 병 근절을 위해 중기특별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용화 신임 과장은 충북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81년 단양농촌지도소에서 공직에 몸을 담은 이해 청원군 축산과, 도청 축산과를 거쳐 이번에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충북축산 사령탑에 올랐다. 곽 과장은 축산 업무에 능통하고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최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