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사료와 지역축협이 공동으로 TMR사료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농협사료와 충남북 축협은 지난 20일 청주사료공장에서 ‘충청 연합 TMR 사업추진 협의회’를 갖고 8월초 사업추진 협약서를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에는 농협사료 원유석 전무와 충남북 축협 조합장들과 전·상무들이 참석했다. 이날 원유석 전무는 “유행처럼 TMR사료가 낙농 위주에서 고급육 생산을 위한 비육용으로 확대, 급격하게 물량이 늘고 있지만 영세한 형태로 운영될 경우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농협사료와 축협이 공동출자, 운영함으로써 거품을 빼고 질 좋은 TMR사료가 양축농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연합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충청 연합 TMR사업은 조합 TMR공장이 없는 충청권을 권역으로 광역화해 추진되는데 충북지역에서 청주축협, 충주축협, 옥천영동축협, 보은축협, 괴산증평축협, 음성축협, 진천축협 등 7개 조합이, 충남지역에서는 공주연기축협, 청양축협, 금산축협, 예산축협, 백제낙협, 천안낙협 등 6개 조합이 참여 모두 13개 충남북 축협과 농협사료가 참여할 계획이다. 충청연합TMR사료공장은 농협사료와 축협이 공동으로 36억5천만원을 투입, 1일 8시간 기준으로 1백톤 생산규모의 추진된다. 구매물량은 충북지역 월 2천4천10톤, 충남지역 1천8백54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농협사료와 충청지역 조합장들은 8월 초 충청연합 TMR 사업 추진 협약을 정식으로 체결키로 의견을 모았다. ■청주=최종인 |